지난해 일평균 교통량 1만6414대…가장 붐비는 시간은 금요일 오후 4~5시

홍재영 기자
2026.05.08 09:49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왼쪽)·하행선 방향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 혼잡이 오후 3~4시께 정점을 찍은 뒤 오후 11~12시 사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전날(615만대)보다 줄어든 485만대로 예상된다. 2026.2.1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도로 교통량 조사 결과 지난해 하루 평균 교통량이 1만6416대로 전년보다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8일 고속국도·일반국도·지방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도로 교통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총 3983개 지점(△고속국도 727 △일반국도 1646 △지방도 1610)에서 진행됐다. 조사 결과는 도로건설 계획 수립과 교통수요 분석, 도로 설계 등 다양한 정책과 연구 분야에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도로 통행 차량을 하루 평균으로 환산한 일교통량은 1만6416대로 나타났고 일교통량은 전년 대비 0.9% 증가했다. 자동차 등록대수가 늘어난 데다(전년 대비 0.8%↑) 수도권 통행량이 증가한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또 도로 교통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2%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도로 종류별로 살펴보면 △고속국도 5만2888대 △일반국도 1만3071대 △지방도 5910대 등으로 고속국도의 교통량 비중이 가장 큰 것(73.6%)으로 나타났다.

차량 종류별로는 승용차가 1만2003대로 전체 73.2%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화물차 4110대(25.0%), 버스 303대(1.8%)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하면 승용차(0.8%↑)와 화물차(1.4%↑)의 교통량은 각각 증가했으며 버스는 큰 변화 없이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간대별로는 전체 교통량의 76.5%가 주간시간대(오전 7시~저녁 7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에 교통량이 가장 많았으며, 요일별로는 금요일 교통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 구간별로는 고속국도와 일반국도 모두 수도권 주요 간선 구간에서 교통량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고속국도는 수도권 제1순환선 노오지(JCT)~서운(JCT) 구간이 하루 평균 22만4238대로 가장 많았고 일반국도는 77호선(자유로) 서울시계~장항IC 구간이 20만5815대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방도 역시 수도권 구간에서 교통량이 많게 나타났으며, 309호선 천천IC~서수원IC 구간이 평균 일교통량 12만7538대로 가장 많은 통행량을 보였다.

김효정 국토부 도로국장은 "교통량 조사 결과는 도로계획 수립 시 기초가 되는 중요한 통계 값으로 각 도로관리청(정부 및 관할 지방정부) 뿐만 아니라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등에서도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통량 조사 결과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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