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AI·바이오 키운다"…'서울창업허브 관악' 설계공모

"로봇·AI·바이오 키운다"…'서울창업허브 관악' 설계공모

배규민 기자
2026.05.08 10:15

서울시가 관악S밸리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서울창업허브 관악'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로봇·AI·바이오 등 딥테크(Deep-tech) 분야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복합 창업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8일 '서울창업허브 관악'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참가 등록은 오는 7월10일까지 서울시 설계공모 플랫폼 '프로젝트 서울'을 통해 진행된다.

사업 대상지는 이전이 추진 중인 옛 신림3공영차고지 부지(신림동 131-6 일대)다. 서울시는 이곳에 약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업 입주공간과 컨벤션·네트워킹 공간, 연구·실증시설, 주민개방형 부설주차장 등을 갖춘 복합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창업허브 관악은 서울대·중앙대·숭실대 등 대학과 연구기관이 밀집한 관악S밸리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산·관·학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서울시는 대학 연구성과 기술사업화와 해외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입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초기 창업부터 사업화, 스케일업(Scale-up)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입주공간과 공용공간, 전용 연구·실증시설을 함께 제공하는 기업 맞춤형 창업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설계공모에서 '딥테크 특화 창업지원 허브' 정체성과 함께 지역사회 접근성을 높인 개방형 공간 구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공간 설계와 지역사회 활력을 높일 혁신 거점 조성이 목표다.

현장설명회는 오는 18일 열리며 작품 접수는 7월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서울시는 두 차례 디지털 심사를 거쳐 8월13일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용학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설계공모는 도시 기능을 시대 흐름에 맞게 전환하고 서울 공공건축 디자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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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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