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파주시는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폐쇄 이후 추진 중인 '연풍 리본(Re:Born) 프로젝트' 일환인 성평등 공간 조성사업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고시는 지난해 11월28일 도시계획시설(사회복지시설, 도로) 결정·고시에 이은 후속 행정절차다.
시는 토지보상, 건축설계 공모 등 후속 절차를 병행 추진하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성평등 공간 조성사업은 70여년간 성매매집결지로 남아 있던 곳을 △가족센터 △성평등광장 △치유정원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 결합형 복합문화공간) 등으로 탈바꿈시키는 '연풍 리본(Re:Born)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시계획인가 고시는 불법과 단절의 공간을 시민의 품으로 되돌리는 본격적인 출발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공간 전환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라며 "연풍리 일대를 성평등과 돌봄, 문화와 배움이 살아 숨 쉬는 희망의 공간으로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