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은평구 증산5구역이 최고 29층, 1906가구 규모의 역세권 대단지로 재개발된다. 서울 서북권 대표 뉴타운인 수색·증산재정비촉진지구 개발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8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은평구 증산동 243-15번지 일대 '증산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교육·환경 분야 통합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증산5구역은 기존 노후 주택지를 재개발해 최고 29층, 21개동, 총 1906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공공임대는 325가구다.
서울시는 기준용적률 완화 정책을 적용해 용적률을 약 10% 높이고 131가구를 추가 확보하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도 추진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지하철 6호선 증산역과 새절역 인근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데다 봉산근린공원과 불광천 등 자연환경도 가까워 주거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내에는 공공보행통로와 녹지축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봉산근린공원 접근성과 연서중학교 학생들의 통학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불광천에서 봉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통경축도 확보한다.
교육환경 보호를 위해 연서중학교는 새로 건립되며 인근 아파트와의 일조·경관 영향을 고려해 일부 동은 층수를 낮춰 배치할 예정이다.
증산5구역은 이미 이주가 완료된 상태로 기존 건축물 철거 이후 본격 착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증산5구역 사업이 완료되면 수색·증산재정비촉진지구 전체 공급 규모가 약 1만2000가구에 달하며 서북권 대표 뉴타운 조성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