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마철 대비 전국 건설현장 3000곳 안전점검 실시

남미래 기자
2026.06.03 13:28

국토교통부가 여름 장마철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건설현장 3000여 곳을 대상으로 고강도 안전점검에 나선다.

국토부는 오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건설현장 우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국토부와 지방국토관리청, 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등 12개 기관에서 900여 명이 참여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우수 침투에 따른 사면 유실과 지반 약화, 강풍 등 우기철 취약 요인이다. 국토부는 △우기철 안전관리 및 수방대책 적정성 △배수체계 정비와 축대·옹벽 등 취약시설 사전조치 여부 △절토부·성토부 및 사면 관리상태 △강우 시 콘크리트 타설 여부 △타워크레인 전도 방지 등 강풍 대비책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흙막이 지보공사, 터파기, 절토·성토 공사, 배수공사 등 위험공사 현장은 외부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한다. 올해 1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의 다른 공사현장과 도심지 10m 이상 굴착공사 현장, 공공기관 발주현장에 대한 특별점검도 병행한다.

국토부는 점검 결과 부실시공이나 안전·품질관리 미흡 등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벌점·과태료 부과, 수사 의뢰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예외 없이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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