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금융보안 최고위과정 입교식…AI 위협 대응 전략 다룬다

김미루 기자
2026.05.07 14:44
/사진제공=금융보안원

금융보안원이 7일 금융권 경영진 대상 디지털금융·보안 최고위과정인 '2026년도 제10기 금융보안 최고위과정(FSP)' 입교식을 열고 10주간의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금융보안 최고위과정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24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국내 금융권 유일 경영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금융권 경영진의 디지털 금융보안 전문역량을 높이고 기업 간 정보 교류와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

올해 과정은 금융권과 정보보호 산업계의 디지털·정보보호 담당 경영진 38명이 참여한다. 금융보안원은 이번 과정에서 미토스로 대표되는 초고도 인공지능(AI) 위협 등 급변하는 디지털금융 환경에 대응할 경영진의 전문성과 거시적 안목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내 최정상 화이트해커로 꼽히는 박세준 티오리 대표와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를 비롯해 AI 선두기업과 금융보안원 전문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실제 금융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보안 전략과 경영 대응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커리큘럼은 △금융 AI 리스크 관리 및 보안 체계 △공격자 관점의 금융보안 △스테이블코인 확산에 따른 대응 전략 등 금융 경영진이 직면한 핵심 현안 위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인문교양 과정과 정보공유를 위한 네트워크 활동이 포함됐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수십 년간 숨겨진 취약점을 찾아낸 미토스 사례처럼 초고도 AI의 등장으로 인해 공격자의 역량이 강력해진 만큼 보안은 경영진이 풀어야 할 핵심 과제"라며 "금융 리더들이 대내외 금융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탄탄한 보안 거버넌스를 확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