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영 기업은행장 "중소·벤처기업-투자자 가교 역할하겠다"

김미루 기자
2026.05.12 11:43

코스닥 상장 기업에 대한 관심 높이기 위해 'IBK 코스닥 붐업 데이' 개최

IBK기업은행이 12일 코스닥 상장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고 우량 기업에 대한 시장 관심을 높이기 위해 'IBK 코스닥 붐업 데이'를 개최했다. /사진=김미루 기자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코스닥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장 행장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한 'IBK 코스닥 붐업 데이'에서 "코스닥은 상장기업 수 1800여개, 시총 650조를 넘으며 외형적 성장 거듭하고 있다"며 "혁신 기술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벤처와 자본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은 대한민국 기업이 정당한 시장평가를 통해 국내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회의 장"이라며 "인공지능(AI) 중심으로 글로벌 산업지형이 급변하는 지금 코스닥 활성화는 도전과제이자 대한민국 미래성장 책임질 성장동력 확보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장 행장은 코스닥 시장이 외형적으로 성장했지만 우량 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과 저평가 문제가 남아 있다고 봤다. 그는 "코스닥보다 나스닥 시장 상장에 관심이 증가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인지하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기조에 맞춰 지난 3월 '코스닥 활성화 TF(태스크포스)'를 설치하고 관련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장 행장은 "중소기업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산적금융을 확대하고 코스닥 활성화 TF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장에 제대로 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기업과 투자자 잇는 성실한 가교 역할 수행하겠다"고 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코스닥 상장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고 우량 기업에 대한 시장 관심을 높이기 위해 'IBK 코스닥 붐업 데이'를 개최했다. 기업은행은 코스닥 기업의 IR 기회를 확대하고 리서치 보고서 발간을 유도해 시장 신뢰도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장 행장은 질의응답에서도 코스닥 활성화 TF의 역할과 향후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대부분 애널리스트가 코스닥 상장된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하면 리서치 보고서가 없거나 상대적으로 빈약해서 기업을 탐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오늘 같은 붐업 데이를 통해서 해소할 수 있지 않나 싶다"고 했다.

코스닥 디스카운트 해소 가능성에 대해서는 "코스피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덜 올라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IR) 계기 마련해 더 나아지지 않을까"라면서도 "지수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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