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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 참여한 서울 소재 스타트업들이 전시 마지막날에도 방문객에게 기술을 소개하느라 분주했다. 이들은 잠재적 바이어는 물론, 투자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전시관 다른 구역을 돌아보면서 글로벌 트렌드도 익혔다.
서울소재 스타트업 70여곳 가까이 글로벌 무대에 진출시킨 CES 2026 서울통합관이 6~9일(현지시간) 운영을 마쳤다. 서울통합관은 서울경제진흥원(SBA)을 비롯, 4개 자치구(강남·관악·구로·금천), 서울AI허브·서울관광재단·서울소셜벤처허브·서울핀테크랩·캠퍼스타운기업성장센터 등 5개 창업지원기관과 9개 대학(건국대·경희대·광운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 등 19개 기관이 함께 마련했다.
SBA는 70명의 서포터즈를 선발해 70개 기업을 일대일 지원토록 했다. 이들은 통역이나 현지 관계자와 밋업 등을 도왔다. 또 SBA 지원 및 컨설팅을 받은 스튜디오랩 소서릭스코리아 성민네트웍스 오티톤메디컬 옵트에이아이 지오윈드 등 17개사가 CES 혁신상을 받았다.
SBA는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기관과 직접 접점을 만들 수 있는 '글로벌 이노베이션 포럼(GIF)'을 지난 7일 열었다. SBA를 비롯해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스위스 스위스테크, 이밖에 프랑스 이스라엘 캐나다 대만 등 7개국 창업지원기관이 함께했다. 서울 대표로 교육용 AI(인공지능) 기업 퍼스트해빗이 참가, 대상을 수상했다.
김현우 SBA 대표는 머니투데이와 만나 "함께한 (70여개) 기업 중 17개가 CES 혁신상을 받았는데 이 비율은 국내외 다른 어떤 기관보다 높은 비율일 것"이라며 "사전에 충분히 컨설팅하고 계속 지원했던 결과로, 그런 노하우가 SBA에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또 "끊임없이 좋은 디자인을 고민해 서울통합관을 '와보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CES 서울통합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닌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참가기업들의 실질적 성과 창출이 중요할 것"이라며 "MOU(양해각서) 체결 등 결과를 확인해야 하지만 분위기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CES는 해마다 1월 열려 그해 기술·산업 트렌드를 전망하는 계기가 된다. CES 2026은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을 주제로 세계 160여개국 43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국내에선 삼성전자, LG, 현대차, SK 등 주요 대기업과 중기·스타트업 등 853개사 참가했다. 이 가운데 470개사는 정부 및 SBA 등 창업지원기관 38개가 협업한 여러 개의 '한국관'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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