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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걸 AI(인공지능) 플랫폼 '앨리비' 운영사 BHSN이 일본 리걸테크 전문기업 리걸스케이프와 협력해 양국 시장에 각사의 리걸 AI 서비스를 상호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리걸테크는 AI 등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법률 서비스에 접목한 분야다.
이번 협력은 BHSN이 보유한 한국 법률 AI와 리걸스케이프의 일본 법률 AI를 각 사의 리걸AI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양사는 자국 언어로 해외 법률 정보를 편리하게 탐색·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BHSN은 앨리비를 통해 일본 법률 지식을 한국어로 제공하며 △AI 계약관리(CLM) △법률 문서 검토 자동화 △법무 워크플로우 통합 관리 등 핵심 기능을 결합해, 일본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기업 및 로펌의 법무 업무 효율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리걸스케이프는 2023년 일본 최초로 생성형 AI와 법률 데이터를 접목한 리서치 기능을 도입했다. 주요 법률 출판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1·2차 자료를 망라하는 포괄적인 법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이후 검색 및 분석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현재 일본 주요 5대 로펌과 대기업 법무 조직에서 활용되고 있다.
BHSN은 법률 실무에 특화된 '앨리비' 플랫폼을 운영하며 기업과 로펌의 법무 업무 효율화를 지원 중이다. 법무법인 율촌을 비롯해 CJ제일제당·한화솔루션·애경케미칼과 대규모 리걸AI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임정근 BHSN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한·일 양국의 법률 데이터를 각국의 언어와 실무 환경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국가의 법률 데이터 연계를 확대해 글로벌 리걸AI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