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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인테리어 솔루션을 운영하는 아키스케치가 AI(인공지능) 기반 커머스 자동화 솔루션 기업 스튜디오랩과 로봇 AI 학습용 3D 공간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아키스케치는 전국 아파트 도면 12만건 이상과 33만개 이상의 객체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이들 자산은 단순 형상 정보가 아닌 재질, 무게, 파손 위험 등 물리적 속성을 포함한 구조화된 데이터라는 점에서 로봇 시대를 위한 학습용 인프라로서 활용도가 높다.
아키스케치는 CAD 기반 3D 기하 계산 기술과 자동 데이터 생성 엔진을 활용해 로봇이 학습할 수 있는 '공간 지능 데이터셋'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VLM(시각언어모델)이 공간을 추론하는 데 필요한 구조화된 정답(Ground Truth)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다.
가상 환경에서 반복 학습한 뒤 실제 환경에 적용하는 심투리얼(Sim-to-Real) 구조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키스케치는 설계 중심 3D 솔루션 기업을 넘어 공간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자동 생성하는 AI 인프라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스튜디오랩은 로보틱스 기술과 생성형 AI를 결합한 커머스 콘텐츠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했다. 사진 촬영 로봇 '젠시 PB'와 AI 기반 상세 페이지 제작 솔루션 '젠시'를 연계해 촬영부터 온라인 판매 콘텐츠 제작까지 자동화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스튜디오랩은 아키스케치의 3D 자동 생성 및 시뮬레이션 기술과 피지컬 AI 기술을 결합해 실제 현장 적용성과 확장성을 갖춘 로봇 AI 학습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강성훈 스튜디오랩 대표는 "로봇 AI의 성능은 얼마나 정밀하고 구조화된 공간 데이터를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로봇 학습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AI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주성 아키스케치 대표는 "공간을 설계하는 AI 기술을 넘어 공간을 이해하고 학습시키는 데이터 인프라 기업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학습·검증할 수 있는 3D 공간 데이터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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