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부터 마케팅까지"…렛서·채널톡, 커머스 기업 'AI 전환' 맞손

김진현 기자
2026.03.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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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심규현 렛서 대표, 이경훈 채널코퍼레이션 부대표/사진제공=랫서

비즈니스 AI(인공지능) 전환 파트너 기업 렛서이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 운영사 채널코퍼레이션과 커머스 기업의 전사적 AX(인공지능 전환)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나선다. 고객 상담(CX)을 시작으로 사업개발, 마케팅 등 기업 경영 전반에 AI를 내재화하고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 구조까지 바꾸는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 검증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도입 장벽을 낮추고, 고객사가 'AI 네이티브'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는 현실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협업 사례는 대웅제약이다. 대웅제약은 고객 맞춤형 제품 상담을 위해 AI 에이전트 '알프'를 도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데이터를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로 연동해 정보 신뢰도를 높였으며, 전문적 판단이 필요한 영역은 무리한 추천을 지양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알프는 상담원 연결 없이 94.2%의 CS(고객서비스) 해결률을 기록하고 있다.

렛서는 300건 이상의 AX 프로젝트 경험을 살려 커머스 기업의 실질적인 업무 자동화를 돕는다. 단순 챗봇을 넘어 교환·환불 시스템 연동, 상세페이지 제작, 재고 관리 등 운영 필수 업무를 맞춤형으로 구현한다. 여기에 블로그 자동화, SEO(검색엔진최적화) 등 마케팅 자동화 역량까지 더해 커머스 밸류체인 전반을 혁신한다는 구상이다.

이경훈 채널코퍼레이션 부대표는 "AI 도입의 필요성은 알지만 실행 단계에서 구체적인 방법을 찾지 못하는 기업이 여전히 많다"며 "렛서와의 협력으로 고객사가 상담을 넘어 전사 차원의 AX를 추진하고 도입 이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규현 렛서 대표는 "전 세계 22개국 20만여 개 기업이 신뢰하는 채널톡의 강력한 인프라와 렛서의 운영 자동화 역량이 만나 커머스 기업들이 실무에서 즉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렛서는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실시간 소통이 중요한 K뷰티,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커머스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고객 유입부터 상담, 유통 등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의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며 시장 내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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