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티엑스, 안전 귀가 앱 'VAZOOM' 태국 진출…"내년 시리즈A 목표"

박기영 기자
2026.04.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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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귀가 플랫폼 스타트업 지티엑스(GTX)가 태국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스타트업은 지난달 지역 공동 대응 기반 안전 앱 '봐줌'(VAZOOM)을 출시했으며 국내 시장과 태국 시장 동시 공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지티엑스는 김성열 대표가 지난해 5월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예비창업패키지'에서 최우수 스타트업에 선정되며 같은 해 7월 설립한 회사다. 주요 서비스인 '봐줌'앱은 사용자가 귀가 중 위험 상황을 느끼거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앱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공유하고 보호자 또는 지역 네트워크와 즉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안전귀가 서비스가 보호자 중심의 1:1 대응 방식에 머물렀다면, '봐줌앱'은 지역 기반 사용자 네트워크가 함께 대응하는 공동체형 안전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보다 빠르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는다.

지티엑스는 향후 AI 기반 위험 패턴 분석, 우범지역 데이터 분석, 실시간 안전 정보 제공 기능 등을 추가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전 예방까지 가능한 스마트 안전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첫 해외 거점을 태국으로 설정한 것은 연간 관광객이 4000만명에 달하고 외국인 체류 인구가 많아 서비스 수요가 높을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현지 사업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진출 배경 중 하나다. 지티엑스는 향후 동남아지역과 일본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지티엑스는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TIPS(팁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 TIPS는 민간 투자사와 정부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지티엑스는 정부로부터 3년간 1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지티엑스는 설립 직후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내년 시리즈A라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열 지티엑스 대표는 "글로벌 TIPS 선정과 예비창업패키지 최우수 성과는 당사의 기술력과 사업성이 공인된 결과"라며 "이를 기반으로 '봐줌앱'을 글로벌 안전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안전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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