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자소서 쓰는 시대…무하유 "진짜 역량 가려낸다"

송정현 기자
2026.05.07 19:00

무하유, 국내 최대 HR 컨퍼런스 3년 연속 참가
프리즘·몬스터로, 역량 기반 인재 검증 기준 제시
국내 700개 기업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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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기업 무하유가 오는 12일 개최되는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6'에 3년 연속 참가해 AI 채용 솔루션 프리즘과 몬스터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두 솔루션을 활용하면 내부에 채용 전문가가 없거나 채용 담당 인원이 부족한 기업에서도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역량이 검증된 인재를 영입할 수 있다.

최근 채용 시장에서는 AI 활용 확산으로 자기소개서의 평균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서류 단계의 변별력이 낮아지고 있다. 무하유는 이에 대응해 프리즘의 BP(Best Person)평가 기능을 강화했다. 서류평가·역량검사·AI인터뷰로 이어지는 전 전형의 결과를 함께 진단해 지원자의 진짜 역량을 찾아낼 수 있는 '교차진단'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BP평가는 자기소개서를 직무적합도 기준에 따라 문장 단위로 분석하고 점수화하는 기능이다. 직무 적합도·조직 적합도·지원동기를 중심으로 부합하는 문장을 추출해 점수를 산출한다. HR 담당자가 '잘 쓴 자기소개서'가 아닌 '적합한 지원자'를 선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평가 근거를 상중하 3단계 척도로 제공하며, AI 평가 결과에 대한 산출 근거도 함께 제공해 투명성을 강화했다.

몬스터는 역량검사와 AI 인터뷰로 구성된다. 역량검사는 입사 후 조직 부적응 리스크(위험)와 고성과자 가능성을 예측하는 역량 예측 지표를 제공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채용 이후의 리스크까지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AI 인터뷰는 꼬리질문과 지식검증 질문을 통해 지원자의 역량을 심층 확인한다. 프리즘 서류 평가 결과와 연동해 지원자별 맞춤 질문을 생성한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스타트업부터 중견·대기업, 금융권까지 국내 700여개 기업이 실제 인재 역량 검증에 자사의 AI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으며, 도입 문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희수 무하유 부대표는 "AI 활용이 채용 현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현재 오히려 평가자들은 판단의 기준을 잃어가고 있다"며 "프리즘과 몬스터를 통해 각 전형에서 파악되는 지원자의 역량을 교차진단하고, 숨겨진 진짜 역량을 찾아 채용 담당자가 더 정확하고 신뢰 있는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6은 기업 HR(경영·인사) 담당자를 비롯해 마케터, 개발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군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최신 트렌드와 업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국내 HR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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