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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유니콘기업 {업스테이지}가 31년 역사의 포털 '다음(Daum)'을 품에 안는다. 자체 LLM(거대언어모델) 솔라와 결합해 다음을 AI 포털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업스테이지는 다음 운영사인 AXZ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가 운영하던 포털 '다음'은 지난해 5월 카카오의 콘텐츠 CIC(Company In Company)로 분사하며 법인명을 AXZ로 정한 뒤 운영권을 넘겨받는 방식으로 사업을 분리했다.
업스테이지와 AXZ 모회사인 카카오는 이미 지난 1월 카카오가 보유한 AXZ 지분 전량을 업스테이지로 이전하는 동시에 카카오가 업스테이지의 일정 지분을 취득하는 주식교환 방식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양사는 약 4개월간 심층 실사를 거쳐 이번에 본 계약을 최종 체결하고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인수를 발판으로 자체 개발 LLM '솔라'를 다음이 보유한 검색 엔진 및 방대한 콘텐츠 데이터와 결합해 차세대 AI 포털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단순 키워드 기반 검색에서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고 답변을 제시하는 '콘텍스트 AI' 서비스로 차별화한다. 이를 시작으로 전체 서비스를 AI로 재구성한 차세대 포털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특히 업스테이지가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대국민 AI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자체 기술로 개발 중인 국가대표 AI 모델이 다음과 결합할 경우 다음 서비스를 통해 국민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대국민 AI 서비스 생태계 확산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국내 대표 AI 기업인 업스테이지의 기술력과 30여년 역사를 지닌 국민 포털이 결합하는 이번 인수가 새로운 AI 포털 시대를 열어가는 AI 산업의 상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5년 4월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 출발했던 포털 다음은 2014년 카카오와 합병한 뒤 또 12년 만에 주인이 바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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