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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HR(인재관리) 플랫폼 딜(Deel)이 전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주최한 토너먼트 '더 피치'(The Pitch)에서 국내 스타트업 '무니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우승팀 10개사에 이름을 올렸다.
더 피치는 싱가포르, 뉴욕, 두바이, 파리 등 전세계 7개 권역에서 2만개 이상의 시드 단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총 1500만달러(약 220억원) 규모의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18일 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에서 3만5000개 이상의 지원서가 접수됐다.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연을 열고, 1차 심사를 통과한 45개팀 중 10개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싱가포르, 미국, 태국 등 다양한 국가에 기반을 두고 있다. 사업 영역도 AI(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물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등 다양했다.
10개팀에 명단을 올린 무니스는 뇌과학·AI 기반 수면 앱 나이틀리(Nightly)를 운영한다. 나이틀리는 수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음파를 생성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의 뇌파를 특정 주파수에 동기화시켜 깊은 수면을 유도한다.
선정된 10개팀은 각 5만달러(약 7500만원)의 투자를 받는다. 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파이널 경연에도 진출하며, 최종 우승 10개팀에 선정되면 각각 100만달러(약 15억원)의 추가 투자도 받을 수 있다.
딜은 기존 벤처투자가 지역 네트워크와 접근성에 따라 기회가 제한돼 왔다는 점에 주목해, 국경과 인맥이 아닌 실력과 가능성을 기준으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데이터 기반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결합한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되며, 최종 선발 확률은 약 0.05% 수준으로 세계 주요 스타트업 AC(액셀러레이터)보다 더 엄격한 선별 기준을 적용했다.
박준형 딜코리아 세일즈 총괄은 "지역 네트워크가 아닌 실력과 가능성을 기준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최종 선정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우승팀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사업 확장의 기회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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