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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그리퍼 개발사 테솔로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첨단 로봇학습 연구의 실험 플랫폼에 다관절 로봇핸드가 채택됐다고 29일 밝혔다.
2019년 1월 설립된 테솔로는 고자유도 다관절 로봇핸드와 액추에이터, AI(인공지능) 기반 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20자유도 로봇핸드 'DG-5F-M'을 앞세워 글로벌 대학·연구기관에 하드웨어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공급 중이다.
스탠퍼드 연구진은 올해 공개한 '핸델봇(HandelBot)'과 '덱스드러머(DexDrummer)' 프로젝트에 테솔로의 DG-5F-M을 활용했다. 핸델봇은 두 대의 DG-5F-M과 프랑카(Franka) 로봇팔로 양손 피아노 연주를 구현한 프로젝트다.
약 30분의 실제 상호작용 데이터를 활용해 다섯 곡을 연주했으며, 시뮬레이션 정책을 실제 로봇에 직접 적용한 방식보다 1.8배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덱스드러머는 드럼 연주를 통해 인핸드 조작과 반복적인 외부 접촉, 장시간 동작 제어를 검증했다. 손가락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정책은 고정 파지 방식보다 쉬운 곡에서 1.87배, 어려운 곡에서 1.22배 높은 F1 점수를 기록했다.
테솔로는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의 광학·양자전자공학 세미나(Optics and Quantum Electronics Seminar)에도 초청돼 고자유도 로봇핸드와 액추에이터, AI 기반 제어 기술 및 관련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테솔로는 다양한 연구 수요에 대응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완성도를 높이고,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기술적 교류와 제품 검증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품 공급에서 실제 연구 활용, 연구 성과 공개, 글로벌 연구 커뮤니티와의 기술적 의견 교환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테솔로 관계자는 "DG-5F-M의 활용 사례가 전세계 연구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실증 레퍼런스로 확산하고 있다"며 "단순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새로운 제어 알고리즘과 로봇학습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는 연구 플랫폼으로서 활용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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