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처스,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 운영사 '오와이디'에 시드 투자

류준영 기자
2026.08.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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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초기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 더벤처스가 기능성 바디케어 브랜드 '시오네'와 볼캡 브랜드 '오누이'를 운영하는 오와이디(OYD)에 시드 투자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오와이디는 일본에서 2년 간 뷰티 마케팅 사업을 이끈 고석현 대표를 필두로 IT 및 뷰티 업계 출신 전문 인력들이 설립한 기업이다.

주력 브랜드인 '시오네'는 스킨케어 기술을 바디케어에 접목한 기능성 브랜드다. 겨드랑이·팔꿈치 등 국소 부위 착색 및 피부톤 고민을 개선하는 '레티타놀 바디세럼'을 대표 제품으로 내세워 론칭 2개월 만에 명동 주요 약국 채널 입점에 성공했다. 현재 국내를 넘어 일본, 베트남, 미국 등으로 유통 망을 확장 중이다. 20대 초중반을 타깃으로 한 볼캡 브랜드 '오누이' 역시 일본 시장에서 선제적인 호응을 얻으며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투자 배경에 대해 "최근 글로벌 브랜드의 성장은 단순 제품력을 넘어 소비자의 문제를 찾아 제품화하고, 이를 콘텐츠로 빠르게 확산하는 역량에 달려 있다"며 "오와이디는 일본 시장에서 이 방식을 성공적으로 검증했을 뿐만 아니라, AI 활용을 통해 실행 속도까지 확보한 팀"이라고 설명했다.

오와이디는 이번 투자금을 시오네의 공급망 안정화, 후속 신제품 개발, 일본·미국 등 해외 시장 확장, AI 기반 현지화 콘텐츠 제작 시스템 구축 등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고석현 오와이디 대표는 "고객의 불편을 제품과 콘텐츠로 신속히 연결하는 것이 오와이디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AI 및 데이터 기반의 브랜드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시오네와 오누이를 대표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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