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네컷'에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비댁스·젝토와 업무협약

'인생네컷'에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비댁스·젝토와 업무협약

최태범 기자
2026.08.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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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인프라 전문기업 비댁스(BDACS)가 디지털자산 결제솔루션 기업 젝토(ZEKTO), 셀프 포토부스 '인생네컷' 운영사 엘케이벤쳐스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 1월 설립된 비댁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디지털자산 커스터디(수탁)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9월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을 발행했다. 젝토는 2021년 1월 설립된 디지털자산 결제·지갑 솔루션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비댁스가 발행한 KRW1을 오프라인 리테일 매장의 결제·정산 시스템에 직접 접목해 시범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소비자가 포토부스 결제 현장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KRW1은 원화로 완전 담보되는 규제 준수형 원화 스테이블코인이다. 온체인 거래와 오프체인 금융을 잇는 결제·정산 인프라에 쓰여 디지털자산과 기존 금융시스템 사이의 가치 이전과 실시간 결제를 지원한다.

젝토는 KRW1을 활용한 결제·정산 시스템을 소비자 리테일 환경에 접목하는 역할을 맡는다. 젝토는 지난 3월 블록체인 기반 담보형 스테이블코인의 운영 관리 방법과 '스테이블코인 서비스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유진 젝토 대표는 "이용자와 가맹점 모두가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차세대 웹3 결제 인프라를 구현하기 위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일상 소비 영역에서 블록체인 결제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결제 연동 대상인 인생네컷은 세계 30개국에서 10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셀프 포토부스 브랜드로, 월간 380만명 이상이 매장을 찾는다. 국내 매장을 방문하는 해외 여행객이 현금 환전이나 카드 수수료 부담 없이 결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이번 도입의 목적이다.

류홍열 비댁스 대표는 "인생네컷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의 실생활 결제 사례를 입증할 최적의 현장"이라며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결제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나아가 원화의 글로벌 온체인 확장성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사는 국내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현지 매장까지 결제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호익 엘케이벤쳐스 대표는 "디지털자산 결제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외국인 고객의 결제 허들을 낮추고 글로벌 매장으로의 확장성까지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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