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미중 무역 갈등은 1~2년내 끝날 일 아냐"

오동희 기자
2021.03.29 17:12
29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최태원 신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취임식을 대신해 열린 '비대면 타운홀 미팅'에서 기업의 미래와 대한상송회의소의 역활에 대해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1. 3. 29 사진공동취재단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 그룹 회장)이 29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 지하 2층 중회의실B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과 중국의 글로벌 공급망과 관련한 갈등은 1~2년안에 끝날 문제가 아닌 만큼 새로운 방법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글로벌 공급망을 미국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움직임 있고, 대표적으로 반도체와 배터리, 희토류 등이 SK와 공교롭게도 밀접한 상황한인데, 우리 기업들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까"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대답하겠다"며 "무역분쟁은 신문에 다 나오고 모든 사람들 다 알고 있는 일로 1~2년 안에 끝날 일 아니다. 안고 살아가는 기본적 환경이 바뀌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책들은 계속 나올 것이며, 공급망이든, 세금이든, 지적 재산권, 그외 인권문제 등 여러각도로 그 문제가 미중간 헤개모니 싸움으로 생각할수 있다"며 "그 시간 계속 안고 살아야만 하고 코로나 만큼이나 세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는 단기간 임팩이고 미중 무역갈등은 지속해서 계속 받게 될 것이라고 본다"며 "두가지가 겹치기 때문에 대한민국 무역, 수출 등 기업 활동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나쁘게만 생각하면 해결방법을 찾을 수 없다"며 "해법을 찾고 길을 모색하는 데는 좀 더 창의적인 생각들이 필요하다. 과거에 있었던 패턴과 얘기대로 그대로 흐르는 것 보단 새로운 방법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그 방법론이 무엇이냐는 것은 업계나 아젠다에 따라 다 다르기 때문에 일반적 방법은 없을 수 있지만 더 고민하고 데이터 찾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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