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인츠바이오, AACR 2025서 항암 혁신 치료제 연구 성과 공개

이두리 기자
2025.04.30 16:27
연세암병원 조병철 교수(사진 오른쪽)가 4세대 EGFR-TKI 'JIN-A02' 임상 1/2상 포스터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제이인츠바이오

항암·희귀의약품 전문기업 제이인츠바이오가 최근 미국에서 열린 AACR(미국암연구학회) 2025에서 차세대 EGFR-TKI 치료제 'JIN-A02'의 임상 1/2상 연구 결과와 난소암 치료제 'JIN-001'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제이인츠바이오 관계자는 "JIN-A02는 기존 3세대 EGFR-TKI 치료제에 내성을 보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치료 성과를 보였다"며 "특히 치료제가 없는 EGFR C797S 변이 내성 환자에서 뛰어난 항종양 효과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상시험 참여자 중 300mg 투여군에서 C797S 또는 Ex19del 변이를 가진 암세포 DNA가 혈액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T790M 변이를 가진 암세포 DNA도 90% 이상 사라졌다. 이에 따른 임상 반응으로 종양 크기가 최대 39.7% 감소하는 부분반응(PR)이 나타났다. 두개 내 전이 병변 크기도 유의미하게 줄었다.

제이인츠바이오 측은 300mg 용량까지 용량 제한 독성(DLT) 및 중대한 이상 반응이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도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JIN-A02는 현재 다국적 임상 시험(한국, 미국, 태국 등)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함께 발표된 JIN-001은 제이인츠바이오가 개발한 2세대 합성 HSP90 억제제다. 회사 관계자는 "JIN-001은 난소암 치료제 내성 극복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번 비임상 연구 결과, JIN-001이 기존 화학요법제인 시스플라틴과 병용 시 시스플라틴 단독 사용보다 종양 억제 효과가 크게 증가했다. 낮은 농도에서도 난소암 세포와 시스플라틴 내성 세포에 강력한 항종양 활성을 보였다. 또한 병용 치료가 시스플라틴 내성과 관련된 주요 신호전달 단백질의 발현을 현저히 감소시키면서 지속적인 항암 효과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인츠바이오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JIN-001의 추가 비임상 연구 및 빠른 임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난치성 및 다제 내성 난소암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이인츠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발표로 글로벌 항암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차세대 항암 치료제 개발의 리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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