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1,373,000원 ▲8,000 +0.59%)은 지난 28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제련소에서 국립생태원, 사회적기업 숲속의작은친구들과 '멸종위기 곤충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세 기관은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멸종위기종 보호 문화를 확산하는 취지에서 민·관·사회적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멸종위기 곤충 복원 사업과 멸종위기 곤충 복원, 생태가치 확산을 위한 ESG 협력 사업 개발·운영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멸종위기 곤충 복원 사업의 대상종은 물장군과 닻무늬길앞잡이다. 고려아연은 5000만원을 기부해 울산 지역 내 물장군 서식지 복원 활동, 인공증식 개체군 방사, 임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멸종위기 곤충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한 생태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닻무늬길앞잡이 인공증식 기술의 사회적기업 이전과 사육 환경 조성, 인공증식 기술 특허 출원 및 기술 매뉴얼 제작 등에도 기부금을 활용한다. 국립생태원이 갖춘 전문 복원기술과 연구 역량, 숲속의작은친구들의 현장 역량을 연계해 멸종위기 곤충 보전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아연은 그동안 바다 살리기, 반려해변 정화, 생태 보전 봉사, 아동·청소년 환경교육 등 다양한 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2024년에는 회사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탄소중립 문화예술 프로젝트 바다쓰기'에 참여해 울산 지역 초등학생과 고려아연 임직원들이 함께 비치코밍(해변을 빗질하듯 훑으며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행위)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박성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은 "생물다양성은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이며 기업 역시 이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함께해야 한다"며 "국립생태원, 숲속의작은친구들과 협력을 바탕으로 멸종위기 곤충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