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프랜차이즈 설맥, 특허 받은 살얼음 맥주로 전국 150개 매장 돌파

허남이 기자
2025.06.19 18:08

- 한수민 대표 인터뷰

찌는듯한 무더위와 습도는 여름철 시원한 맥주 생각이 절로 나게 한다. 자영업자들의 위기라고 하는 최근 경기 침체에도 꾸준히 성장하는 맥주 프랜차이즈가 있어 화제다. 설맥이 그 주인공. 국내 프랜차이즈업계 1세대이기도 한 설맥 한수민 대표를 만났다.

한수민 대표/사진제공=설맥

- 여성 CEO가 흔치 않던 1989년 프랜차이즈에 도전한 프랜차이즈업계 1세대다. 그동안 사업을 운영하는데 어려운 점은 없었나.

▶88올림픽 이후 롯데리아 가맹점 운영 경험을 살려 1989년 치킨 프랜차이즈에 처음 도전한 이후 3개 브랜드, 총 260개 가맹점을 운영했다. 지금은 좀 나아졌으나 그 때는 여성 사업가가 드물었고 선입견도 있었다. 그래도 매사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 열정과 근성으로 일했다.

코로나 이후 불경기에 프랜차이즈 간 경쟁도 치열해져 요즘도 사업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다. 하지만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4시간 이상 거리의 지방도시도 직원들과 직접 찾아가는 등 거래처와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먼저 듣고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다.

사진제공=설맥

- 전국 150개 직영점 및 가맹점을 운영하는 맥주 프랜차이즈 설맥 만의 장점이나 전략이 있다면.

▶ 남들과는 차별화된 특허 받은 눈꽃맥주 창업 아이템과 본사 차원의 지속적인 창업 지원 시스템이다. 다양한 프랜차이즈 창업 브랜드가 있지만 본사에서 직영점을 직접 운영하는 곳은 드물다. 설맥은 가맹점들의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위해 본사에서 직접 직영매장을 운영하며 트렌드를 분석하고 소비자들의 취향을 확인해 신메뉴를 출시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도 하이볼 샤베트 메뉴와 치킨 메뉴 등을 리뉴얼한 다양한 여름 신메뉴를 론칭했는데 가맹점주들과 소비자 반응이 좋다.

-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과 목표는?

▶ 프랜차이즈업계 경쟁이 치열하고 매년 새로운 브랜드가 생기고 사라지는 추세지만 남들과는 다른 확실한 경쟁력과 본사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있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설맥은 100% 맥주를 급냉해 갈아 올린 특허 받은 눈꽃맥주와 안정된 창업지원 시스템, 꾸준한 연구개발과 신메뉴 출시 등을 차별화로 코로나 이후로도 꾸준히 성장했다.

경기가 어려워 업종 전환을 하거나 실업으로 생계가 불투명했던 예비 점주들이 설맥 창업 후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는 말을 들으면 뿌듯하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으며 가맹점주들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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