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칭기프트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B2B(기업 간 거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아이비(대표 박영희)가 제9회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는 성동구가 개최하는 행사로, 창업 7년 이내 소셜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열린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육성하고자 마련됐다.
마이아이비는 2023년 9월 설립된 기업으로, 글로벌 인사 및 조직 전문가인 박영희 대표가 세웠다. 박 대표는 "국내에 매칭기프트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 창업했다"고 말했다.
매칭기프트는 직원이 기부나 봉사활동을 하면 기업이 일정 비율로 금액을 매칭, 기부·봉사 효과를 배로 만드는 제도다. 업체에 따르면 매칭기프트 도입 기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해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임직원은 후원 주제와 기부 단체를 주도적으로 결정하는 게 가능하다. 마이아이비 관계자는 "이를 통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참여형 조직문화도 조성할 수 있다"고 했다.
마이아이비는 업계 최초 매칭기프트 플랫폼 '기브앤매치'를 개발, 지난해 9월 콜마홀딩스에 정식 서비스를 론칭했다. 2025년 5월에는 LG유플러스 임직원 270여명을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도 마쳤다.
박 대표는 "이번 수상은 마이아이비의 사업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매칭기프트를 국내 기업에 널리 확산해 기업과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