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가 미국 해군의 전투함 정비 자격요건인 함정정비협약(MSRA) 체결을 위한 현장실사를 받았다.
29일 조선 업계에 따르면 미 해군 평가단은 지난 24일 경남 고성 SK오션플랜트에 대한 실사를 마쳤다. 평가단은 SK오션플랜트의 함정 수리 인프라와 기술력, 안전․보안관리 시스템 전반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MSRA는 미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와 정비를 위해 미국 정부와 조선업체가 체결하는 협약이다. 군수지원함 등 비전투함 MRO(유지·보수·정비)의 경우 MSRA가 없이도 입찰 참여가 가능하지만 전투함 MRO 사업 참여에는 반드시 MSRA가 필요하다.
현장실사는 MSRA 획득 절차의 핵심 단계로 꼽히는 만큼 업계에서는 이르면 올해 안에 미국과 SK오션플랜트 사이 협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한편 SK오션플랜트는 지난 5월 성공적인 함정 MRO 사업 수행을 위한 TF(태스크포스)를 가동했다. 이와 함께 두산에너빌리티, STX엔진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