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진 지역 맛집 모여..창원 소리단길서 17일부터 세모로페스타

이유미 기자
2025.10.13 17:47
제3회 세모로페스타 포스터/사진제공=세모로협동조합

창원의 대표 로컬 푸드·문화 축제 '제3회 세모로페스타'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창원 소리단길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로컬 삼국지: 음식으로 통합된 마창진(馬昌鎭)'을 부제로, 창원·마산·진해를 아우르는 지역 공동축제로 진행된다.

세모로페스타는 2023년 첫 개최 이후 해마다 규모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온 창원의 로컬 축제다. 첫 회에는 지역 청년 크리에이터와 로컬 푸드 브랜드들이 5000여 명의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지난해에는 '창원 골목 맛집 열전'을 주제로 6000여 명이 참여해 창원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는 진해 군항제와 협력, 총 1만 명 이상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다양한 세션 및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테이스티로드(TASTY ROAD)에서는 마산·창원·진해를 대표하는 9개 맛집 브랜드가 출동해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요리를 선보인다. 300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체험형 푸드 게임 '세모게임(SEMO GAME)'도 열린다. 단순 음식 섭취를 넘어 지역의 맛과 문화를 몸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개그맨 신규진이 진행을 맡는다.

창원의 명물인 '거리 노래방'을 축제로 옮겨온 '뮤직로드(MUSIC ROAD)'에서는 시민과 지역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로컬 브랜드가 참여하는 팝업존과 20여개 팀의 프리미엄 마켓으로 구성된 '세모로드 앤 마켓(SEMO ROAD·MARKET)'에서는 음식, 공예, 라이프스타일 등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뮤지컬 공연과 다이닝 투어를 결합한 특별 프로그램 '욕봤데이'도 열린다.

세모로페스타 주최 측은 "지역민과 청년 크리에이터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며 "축제의 기획과 운영 전반에 로컬 브랜드와 청년 창업자,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단순 소비 행사가 아닌 지역 공동체 기반의 창의적 실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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