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서 '공감지능' 제시…이노텍은 '미래 모빌리티' 공개

김남이 기자
2025.12.03 10:07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내년 1월 5일 진행하는 'LG 월드 프리미어'의 초청장을 공개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내년 6일 개막하는 'CES 2026'에 앞서 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 초청장을 3일 공개했다. LG이노텍은 'CES 2026'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해마다 CES 개막에 앞서 그해 전시 주제에 맞춘 혁신과 비전을 사전 공개하는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있다. 내년에는 1월 5일 오전 8시(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당신에게 맞춘 혁신(Innovation in tune with you)'을 주제로 열린다.

LG전자는 미디어, 파트너사 관계자 등 1000여명을 현장에 초청했다. 집 안에서부터 모빌리티, 상업용 공간 등 다양한 장소에서 제품과 솔루션들이 서로 연결돼 고객을 중심으로 맞춰지고 일상을 조화롭게 조율하는 '공감지능'을 소개할 계획이다. 새롭게 CEO(최고경영자)에 오른 류재철 CEO가 대표 연사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LG전자는 주로 기술적 관점에서 논의되던 AI(인공지능)를 브랜드 핵심 가치 가운데 하나인 '인간 중심의 혁신' 관점을 담아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LG 월드 프리미어는 LG전자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서 생중계된다.

LG이노텍이 고객사에 발송한 CES 2026 초청장 이미지. /사진제공=LG이노텍

이날 LG이노텍도 고객사에 발송한 'CES 2026' 초청장을 공개했다. LG이노텍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West Hall)에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관련 제품 35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CES에서 LG이노텍은 부품 단위를 넘어 '고객 맞춤형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이 목표다. ADV(AI Defined Vehicle∙인공지능 정의 차량) 시대가 열리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부품과 연동된 소프트웨어가 결합한 '턴키(Turn Key)' 형태의 솔루션을 선호한다는 점을 적극 반영했다.

제품 전시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부품 단위의 전시제품을 나열하는 대신 자율주행차와 전기차(EV) 등 미래 모빌리티를 대표하는 '자율주행', '전기차' 등을 주제로 각 목업(Mockup)에 핵심 융복합 솔루션을 탑재해 공개한다.

자율주행 콘셉트카 목업에는 센싱∙통신∙조명 등 차량 내∙외부를 아우르는 AD(자율주행)·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용 부품 20종을 탑재했고, 전기차 목업에는 '무선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BMS·BJB(배터리 정션 박스)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B-Link(Battery Link)' 등 핵심 제품 15종을 망라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CES 2026'을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 입지를 한층 확고히 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제품과 기술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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