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마스오토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지원 사업 등 2건에 동시 선정되며 미국 장거리 자율주행 물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고 11일 밝혔다.
마스오토는 KIAT가 추진하는 '규제특례 신산업창출' 사업에 선정돼 향후 2년간 2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규제특례 실증을 통해 시장성이 검증된 사업을 대상으로 후속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국가 인공지능 프로젝트인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 및 AI 미래차 E2E(End-to-End) 자율주행 모델 고도화' 사업에도 참여해 엑사플롭스(EFLOPS)급 GPU(그래픽처리장치) 인프라를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마스오토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 '블랙웰' 기반의 AI 학습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마스오토는 고가의 라이다(LiDAR)나 정밀지도(HD Map)에 의존하는 대신 테슬라와 같은 카메라 기반의 E2E AI 구조를 채택해 기존 자율주행 방식 대비 부품 및 유지 비용을 90% 이상 절감하고 있다. 기존 화물 트럭에 1000만원가량의 비용으로 설치 가능하게 만들어 도입 경쟁력을 확보했다.
마스오토는 확보한 기술력과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미국 장거리 화물운송 고도화에 집중한다. 현대모비스(553,000원 ▲44,000 +8.64%)(제조), 롯데글로벌로지스·LX판토스(물류) 등과 구축한 '팀 코리아' 체계로 해외 시장을 공략 중이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항에서 앨라배마·조지아주를 잇는 약 3379㎞ 고정 노선에서 실제 화물을 운송하는 상업 운영 단계를 밟고 있으며 이는 고정 노선 기준 세계 최장거리 운영 사례다.
앞서 2023년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기반 유상 화물운송을 개시한 마스오토는 누적 8개 정기 노선을 통해 1500만㎞ 이상의 주행 데이터와 일평균 2000시간 이상의 실주행 데이터를 축적했다. 향후 한·미 양국에서 수집되는 실주행 데이터를 블랙웰 인프라로 통합 학습해 자율주행 성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일수 마스오토 대표는 "이번 사업은 정부와 대기업, 스타트업이 원팀으로 협력해 국내 규제특례 기반의 유상운송 성과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화물을 우리의 기술력이 담긴 자율주행 트럭이 운송하는 실질적인 기반이 마련된 만큼, 상반기 중 국내에서도 고정 노선 확대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스오토는 2017년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한 박일수 대표가 창업했다. 주요 투자사는 카카오벤처스와 카카오모빌리티,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 소마 캐피탈(Soma Capital) 등이다.
독자들의 PICK!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