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그룹이 국내 대표 김 전문 기업인 성경식품의 지분 100%를 약 1195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도표 성경김'으로 알려진 성경식품은 1981년 대전에서 시작한 향토 식품 기업이다. 장기간 축적한 김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조미김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했다.
삼천리그룹은 K푸드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글로벌 김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해 성경식품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삼천리그룹 관계자는 "김은 식품군에서 수출 규모가 세 번째로 큰 품목"이라며 "성경식품 인수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생활문화 사업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성경식품이 가진 가능성에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천리그룹은 △외식, 자동차 딜러, 해외 사업 등 생활문화 부문 △도시가스, 집단에너지·발전 등 에너지환경 부문 △자산운용, 벤처캐피탈 사업 등 금융 부문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삼천리그룹 관계자는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해에 성경식품을 인수하면서 그룹 생활문화 부문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 성경식품의 중장기 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그룹 생활문화 사업의 한 축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