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규 SNT그룹 회장은 2일 "선제적 위기관리 경영을 지속해 온 SNT에는 (올해가) 글로벌 거래장벽을 넘을 수 있는 '신시장 개척의 천재일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대위기 속에서도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가 온다. 국내외 기업이 혹독한 사업구조 조정에 직면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우리의 연구개발(R&D) 엔지니어에게는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를 넘어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할 황금같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창업 46주년 기념사에서 강조한 '인문학적 상상력과 혁신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부지런히 학습하고 토론하며, 핵심역량인 정밀기계 기술력과 정밀전자제어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해야 한다"며 "동시에 기술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AI(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기술을 융·복합해 '신성장동력 창조의 기술경영'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SNT는 전략적으로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10만평 규모의 공장을 확보했다"며 "단계적으로 이곳을 자동차 부품, 에너지·발전플랜트, 방위산업 등 우리의 3대 핵심 사업군을 위한 현지 생산기지로 활용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의 전력수요 급증에 따른 SNT에너지의 LNG복합화력(HRSG) 관련 사업과 SNT모티브의 자동차부품 사업 등을 관세장벽 없는 현지 공장에서 직접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SNT다이내믹스도 SNT모티브와 함께 방산 사업의 최종 목적지인 미국 방위산업의 '티어(Tier)-1 파트너'로서 세계 미군 무기체계의 핵심제품 양산과 MRO(유지·보수·정비) 비즈니스를 수행할 거점으로 이곳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