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교통약자·소상공인·컨버전 업체 맞춤 PBV 계약 개시

이정우 기자
2026.01.28 13:35
기아가 교통약자를 위한 PV5 WAV의 계약을 개시했다./사진제공=기아

기아가 기아의 '목적기반차량(PBV)' PV5의 파생 모델 3종의 계약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교통약자를 위해 출시된 PV5 WAV는 휠체어 이용 승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국내 전기차 최초로 측면 출입 방식이 적용됐다. 후면부 러기지 공간으로 탑승하게 만들어진 기존 특장 차량은 휠체어 승객이 인도에서 차도로 내려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 775㎜의 넓은 개구폭을 확보한 측면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해 '수동식 인플로어 2단 슬로프'로 인도에서 휠체어 승객이 출입할 수 있게 했다. 미사용 시 실내 바닥 아래에 수납할 수 있고 슬로프 탑재를 위한 별도 공간도 필요하지 않다. 최대 300㎏의 하중도 버틸 수 있다.

기아가 물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 소형 상용 모델 PV5 오픈베드를 출시했다./사진제공=기아

물류 업무 효율을 높인 PV5 오픈베드는 적재함의 사용 편의성을 높여줄 다양한 사양과 승용 모델에 준하는 안전과 편의 사양을 갖췄다.

기아는 PV5 오픈베드에 '원터치 타입 히든 데크 게이트 잠금 레버'를 후면 데크 게이트에 적용해 편리한 작동은 물론 잠금 레버 걸이의 녹 발생을 방지했다. 측면·후면 스텝(발판)과 리어 데크 게이트 내측 접이식 보조 스텝을 적용해 적재함이 닫혔을 때와 열렸을 때 모두 편히 오르내릴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소형 상용 모델과 차별화된 안전·편의사양도 적용됐다. 7개의 에어백과 함께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다.

사업자가 각종 비즈니스에 적합하게 차량을 개조할 수 있게 컨버전 최적화 사양을 탑재한 PV5 도너모델의 계약이 시작됐다./사진제공=기아

PV5 패신저 도너모델에는 △추가 전장 제품에 손쉽게 12V 전력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조인트 블록'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을 통해 차량 데이터 송수신·외부 전장 제품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해주는 'PIM' 제어기 등 컨버전 작업에 최적화된 전용 사양이 기본 적용돼 컨버전 업체가 보다 손쉽고 안정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PV5 WAV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 5300만원이다. 전기차 세제 혜택과 정부·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서울시 기준 4268만원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베드는 △베이직 스탠다드 4345만원 △베이직 롱레인지 4615만원 △플러스 스탠다드 4695만원 △플러스 롱레인지 4965만원이다. 전기차 세제 혜택과 정부·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서울시 기준 △베이직 스탠다드 2995만원 △베이직 롱레인지 3070만원 △플러스 스탠다드 3345만원 △플러스 롱레인지 3420만원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패신저 도너모델 가격은 4990만원이다. PV5 패신저 도너모델은 컨버전 업체가 컨버전과 인증을 완료한 후 고객에게 판매되고 고객이 구매하는 신차 시점에 전기차 세제 혜택과 정부·지자체 보조금이 반영된다.

기아 관계자는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이라는 PBV 정의 아래 다양한 컨버전 솔루션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PBV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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