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바(ELBA Corp.)와 XL8 Inc.는 지난 1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 기간 중 베네시안 엑스포(Venetian Expo)에서 AI 기반 글로벌 미디어 협업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미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미디어와 AI 기술의 융합을 모색하는 사례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엘바는 미디어 협업 플랫폼 'YouViCo'를 개발·운영하는 미디어 테크 기업으로, 직관적인 피드백 교환과 협업 효율화를 통해 콘텐츠 제작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직접적인 영상 수정까지 지원하는 협업 환경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XL8 Inc.는 번역, 자막, 음성 기술을 중심으로 한 언어 AI 기업으로, 영화·OTT 등 글로벌 미디어 환경에서 다국어 콘텐츠 제작과 현지화를 지원하는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엘바의 구주원 대표와 XL8의 팀 정(Tim Jung) 대표가 글로벌 미디어 환경에서 언어 장벽과 협업 구조가 동시에 진화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논의를 이어온 끝에 성사됐다. 양사는 미디어 콘텐츠 중심의 디지털 환경에서 영상 피드백 AI 협업 기술과 AI 언어 기술이 결합될 경우, 보다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제작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XL8의 언어 AI 기술을 엘바의 영상 피드백 AI 협업 플랫폼 YouViCo에 연계하는 방안 ▲다국어 환경에서의 콘텐츠 리뷰 및 협업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한 공동 검증 ▲글로벌 콘텐츠 제작을 고려한 협업 워크플로우와 운영 환경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AI 기반 워크플로우·콘텐츠 협업·영상 수정·언어가 하나의 생태계로 결합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제작과 협업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엘바와 XL8의 협력은 AI와 미디어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콘텐츠 제작 환경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향후 미디어·AI 산업 전반에 의미 있는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한편 주식회사 엘바(ELBA Corp.)는 IBK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인 'IBK창공(創工) 부산 2기' 졸업 기업으로, 시리즈벤처스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