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페놀팩토리는 자사의 대표이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석좌교수인 이해신 교수가 '2025 세계 상위 2% 연구자'(World's Top 2% Scientists)에 선정돼, 지난 12일 카이스트가 주최한 개교 55주년 기념행사에서 특별포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상위 2% 연구자'는 글로벌 학술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와 스탠퍼드대학교 John P.A. Ioannidis 교수 연구팀이 SCOPUS 데이터베이스 기반 인용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하는 연구 영향력 지표다. 논문 인용수, H-지수, 공동저자 보정 인용지수, 단독·제1·교신저자 기여도 등 다양한 정량 지표를 종합한 복합지표를 기반으로 산정되며, 연구자의 생애 기준과 최근 1년 기준으로 구분해 장기적 영향력과 최신 연구성과를 함께 평가한다.
2025년 발표 결과에 따르면 국내 186개 기관에서 총 2,633명의 연구자가 선정됐으며, 이해신 교수는 카이스트 소속 연구자 중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카이스트는 총 197명의 연구자가 선정돼 연구 집약도와 영향력 측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해신 교수는 그간 HCR(Highly Cited Researcher) 어워드에서 논문 인용율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폴리페놀 기반 소재·바이오 융합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학술적 성과를 축적해왔다. 특히 고분자 및 폴리페놀 응용 분야에서 축적된 연구는 국제 학계에서 높은 인용도를 기록하며 학문적 영향력을 인정받아왔다.
학문적 성과는 실제 산업 상용화로도 이어졌다. 이해신 교수가 창업에 참여한 이노테리피는 생체모사 접착 원리를 응용한 지혈제를 상용화해 국내외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이른바 '피 안 나는 주사기'로 불리는 기술 역시 임상 현장 적용 사례로 주목받았다. 기초 연구에서 출발한 소재 기술이 의료기기 및 바이오 제품으로 연결된 대표적인 산학연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이 교수의 연구 성과는 헤어케어 분야로도 확장됐다. 폴리페놀 기반 과학기술을 적용해 개발된 그래비티 샴푸는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으로 출시돼 누적 판매 300만병 이상을 기록했으며, 국내 주요 유통 채널과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기초 화학·소재 연구가 소비재 산업으로 확장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이번 특별포상은 세계 상위 2% 연구자 선정이라는 국제적 평가를 바탕으로 연구와 산업화를 동시에 이끌어온 성과를 교내 차원에서 공식 인정한 것"이라며 "기초과학 연구가 기술이전과 창업, 시장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