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페이스웍스, 수소 트럭 시장 선점 나서

김지현 기자
2026.02.26 14:48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수소 저장 시스템 /사진제공=코오롱그룹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26일 경남 함안공장에서 타타대우모빌리티가 개발 중인 수소 엔진 트럭에 장착될 '수소 저장 시스템 1호기' 출고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고 행사에는 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수소 저장 시스템은 수소의 저장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게 된다. 타다대우모빌리티와 장기간 공동 개발한 전장 약 2.5m 규모의 차량 탑재형 모듈 부품으로 다수의 수소 탱크를 효율적으로 관리·제어하는 동시에 충전 및 운행 전 과정에서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수소 트럭용 수소 저장 시스템 공급은 한국가스안전공사(KGS) 인증을 획득한 대용량 수소 탱크 7기를 연결해 초고압 환경에서도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시스템 단위의 기밀 검사와 탱크, 시스템 분리 검사로 구성된 이중 안전 검증 체계를 거쳤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실제 주행 및 운용 환경에서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해 향후 상용화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 및 데이터 확보에 나선다. 수소 모빌리티 시장 내 상업적 경쟁력을 높이고 수소 사업 전반에서 새로운 기회를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에 확보된 수소 저장 기술은 승용차부터 상용차까지 다양한 모빌리티 플랫폼에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확장성을 갖췄다. 차종별 필요 용량과 공간 조건에 맞춰 탱크 배치와 수량을 최적화할 수 있다.

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는 "이번 수소 저장 시스템 공급을 시작으로 수소 저장 및 공급 인프라 전반에 코오롱스페이스웍스만의 독보적인 기술 솔루션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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