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탈출 눈앞" 네이버웹툰, 1분기 손실 폭 뚝…글로벌 매출 '견조'

"적자 탈출 눈앞" 네이버웹툰, 1분기 손실 폭 뚝…글로벌 매출 '견조'

이정현 기자
2026.05.12 07:44

네이버웹툰을 운영하는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올해 1분기 매출 3억2087만달러(약 469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동기(3억2571만달러) 대비 1.5% 감소, 동일 환율 기준 0.2% 증가한 수치다. 영업손실은 803만달러(약 118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393억원) 대비 손실 폭을 축소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분기 동일 환율 기준 한국 및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5.6% 증가했다. 콘텐츠 다변화와 AI 추천에 힘입어 유료 콘텐츠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한국 및 글로벌 MPU(월유료이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3.3% 증가했다.

북미에서는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디즈니·마블·스타워즈 리포맷팅 웹툰 및 올해 F1 기념 웹툰, 엑스박스의 '씨 오브 시브즈' 기반 웹툰 등 글로벌 협업으로 콘텐츠를 다변화했던 게 주효했다.

또 왓패드 웹소설 원작 '러브 미 러브 미'와 '키싱 이즈 더 이지 파트'가 각각 프라임비디오, 투비 OTT(온라인동영상플랫폼)를 통해 공개됐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1분기에 이용자 소통과 몰입을 위한 플랫폼 기반을 강화하고자 AI 챗봇 서비스 '캐릭터챗'을 일본으로 확장했고 AI 아바타 제작 기업 '지니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회사는 올해 창작자 및 작품 발굴 등 글로벌 창작 생태계에 약 5000만달러(약 7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상반기 내 영어, 스페인어 등 7개 언어로 분리 운영 중인 글로벌 아마추어 창작 공간 '캔버스'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선택형 번역 프로그램 △광고 수익 공유 △개인화 추천 등 기능을 고도화한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CEO 겸 창업자는 "1분기는 동일 환율 기준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창작 생태계 확장과 캔버스 개편을 통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사업 혁신과 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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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2016~ 사회부, 2021~ 정치부, 2023~ 정보미디어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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