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닉 직원 연봉 1.85억 '역대 최고'…최태원, 47.5억 수령

김남이 기자
2026.03.17 16:59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SK하이닉스에서 급여로 47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박정호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은 96억1000만원을 받아 보수 1위에 올랐다.

19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해 급여로 35억원, 상여로 12억5000만원을 받았다. 상여는 2024년 성과급으로 지난해 초에 지급됐다.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박 부회장은 경영자문위원으로서 18억4000만원의 급여와 2022년 등기임원 재직 당시 부여된 장기성과급(TSR) 정산에 따라 77억7000만원 규모의 상여를 받았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15억4000만원의 급여와 26억9500만원의 상여 등 총 42억3900만원을 수령했다.

김주선 AI인프라 담당 사장은 급여(8억2500만원)와 상여(20억500만원)을 합쳐 총 28억3000만원을 받았다. 안현 개발총괄 사장은 총 20억5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동섭 전 대외협력총괄 사장은 경영자문위원 급여 6억6000만원과 2024년 성과급 14억원 등 총 27억3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6억4800만원 규모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이 포함됐다.

지난해말 기준 SK하이닉스의 전체 직원 수는 3만4549명으로 전년 말과 비교해 2159명이 늘었다.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8500만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58.1% 증가했다. 역대 최고 수준으로 삼성전자의 직원 평균 연봉(1억5800만원)보다 많다.

기본급의 1000%가 지급된 PS(초과이익분배금)와 특별성과급(기본급의 500%)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최대 기본급의 1000%로 설정된 PS 상한선을 폐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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