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후드 일체형 인덕션 출시…'인피니트 라인' 확대

최지은 기자
2026.04.22 09:27

연기·냄새 자동 제거에 4단계 필터 적용…최대 7400W 화력·오픈형 주방 구현

삼성전자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 라이프스타일 이미지./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 '인피니트 라인'의 후드일체형 인덕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제품은 인덕션 중앙에 후드를 내장해 조리 중 발생하는 연기와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제품 중앙에는 그릴(Grille)), 트레이(Tray), 그리스(Grease), 탈취의 4단계 필터가 적용돼 오염 물질을 효과적으로 처리한다.

그릴 필터는 큰 이물질의 유입을 차단하고 트레이 필터는 조리 중 넘친 국물이나 기름, 음식물 찌꺼기를 받아낸다. 그리스 필터는 조리 시 발생하는 기름 입자를 흡착해 공기 중 확산을 막고 탈취 필터는 냄새를 제거한다. 그릴, 트레이, 그리스 필터는 분리해 물이나 식기세척기로 세척이 가능하다. 탈취 필터는 교체형으로 설계돼 천장형 후드 대비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흡입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모드'도 지원한다. 스마트 모드 설정 시 요리 시작과 함께 후드가 자동으로 작동한다. 공기질 센서가 찌개나 구이 등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도를 감지해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요리가 끝난 후에도 공기 케어 유지를 돕는 '애프터 런' 기능도 갖췄다. 후드 팬이 일정시간 저속으로 추가 작동해 남아있는 연기와 냄새를 제거하고 필터 내부 습기를 건조시켜 탈취 필터 성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

인덕션 상판에는 매트 질감의 '인피니트 글라스'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매트 코팅 처리로 음식물 얼굴이나 지문 자국이 잘 남지 않아 관리가 용이하다. 특히 모스 경도 8단계에 해당하는 소재로 내구성을 강화해 긁힘과 변색 부담을 줄였다. 이는 쇠못이나 유리보다 높은 수준이다.

해당 제품은 별도의 천장형 후드 설치가 필요 없어 개방감 있는 오픈형 주방 연출이 가능하다. 흡입된 공기는 내장 필터를 통해 정화한 후 주방 설치 환경에 따라 △하부장 내부 덕트를 통해 배출하는 전면배기 방식 △덕트 없이 설치하는 플러그&플레이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조리 성능도 강화됐다. 전체 화구 동시 사용 시 최대 7400W(와트)의 강력한 화력을 지원한다. 사각지대나 화구의 경계없이 열을 고르게 전달하는 '올 플렉스존'을 적용해 소형 팬부터 사각 그릴 팬, 대형 전골 냄비 등 용기의 크기와 형태에 관계없이 고른 화력으로 조리가 가능하다. 1~9단 부스트까지 세분화된 화력 조절을 지원하고 '보온 기능'으로 요리 완성 후에도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지원해 전기 요금 부담도 낮췄다. 또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산업통상부로부터 실증 규제 특례를 확인받아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동확산소화기(소방시설) 설치 의무 유예를 적용받았다. 이를 통해 주방 후드 설치 시 환기 덕트와 화재 안전 기준 준수를 위해 요구되는 소화 장치 설치 부담을 줄였다.

신제품은 새틴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시가는 479만원이다. 덕트를 포함한 출시가는 498만9000원으로 삼성닷컴이나 삼성전자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후드 일체형 인덕션 신제품은 인테리어 완성도와 조리 편의성을 모두 잡은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디자인과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가전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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