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AI솔루션(대표 이윤근)이 한국조폐공사의 '듀얼 입체 이미지 보안 요소' 특허 기술을 이전받아 자사 AI(인공지능) 보안 체계에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술 이전은 화폐 제조에 쓰이는 광학 기반 위변조 방지 기술을 AI 신뢰성 검증 체계에 접목하고자 이뤄졌다. 해당 특허는 보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지는 시각 효과를 넘어 물리적 복제가 어려운 고유 식별값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업체 관계자는 "로봇의 각 관절이나 에지 디바이스가 외부 공격 또는 논리 오류에 의해 오염됐는지 여부를 즉각 확인할 수 있는 '하드웨어적 인증 필터'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전받은 광학 보안 기술에 자체 개발한 '8단계 통사 무결성 알고리즘'을 융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상호 인증하는 '보안 버전 3.0 체계'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AI 명령의 문법적 적합성과 명령 수행 장치의 물리적 변조 여부를 함께 검증하는 기술로 고도화해 관련 후속 특허 40여 건을 출원 중이다.
업체 관계자는 "AI 로봇이 명령을 잘못 해석하거나 외부 공격에 노출돼 물리적 위협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운영체제 단계에서 차단하는 것이 목표"라며 "휴머노이드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물리 AI 안전 운영체제(L-OS)'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로봇 제조사 등이 직면한 AI 환각에 따른 물리 사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술적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7 등 글로벌 무대에서 관련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