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전문기업 노크랩(대표 김연빈)이 K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2026 KB스타터스'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KB스타터스 국내 부문 모집 경쟁률은 10.7대 1로, 최근 3년 중 가장 높았다.
회사는 최근 KB이노베이션허브센터 강남 HUB에서 열린 웰컴데이에 참석해 그룹 주요 계열사와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노크랩은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씽크플로우(ThinkFlow)'와 데이터베이스(DB) 가속 솔루션 '캐스트디비(CAST-DB)'를 제공하는 업체다. 기업의 비정형 문서를 지식 그래프 형태로 구조화하고 다단계 추론으로 답변을 도출하는 KAG(지식 증강 생성) 아키텍처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업체 관계자는 "캐스트디비 기술로 금융권의 서비스 처리 병목 현상을 보완하겠다"며 "공모주 청약 등 트래픽이 폭주하는 환경에서 기존 RDBMS(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대비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국가공인시험기관(KOLAS)으로부터 검증받았다"고 했다.
회사에 따르면 경영진과 각 사업 본부장은 금융·통신·공공IT 등의 분야에서 10~30년 이상 경험을 쌓은 인력으로 구성됐다. 금융권 레거시 시스템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선정으로 회사는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전용 업무 공간, 전문가 경영 컨설팅, 투자 유치 등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김연빈 노크랩 대표는 "KAG 기반 AI 솔루션과 DB 가속 기술로 금융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2025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TIPS(팁스)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