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글로벌 경영전략혁신회의' 개최…중장기 전략 공유

이정우 기자
2026.05.26 09:32
한온시스템 2026 글로벌 경영전략혁신회의./사진제공=한국앤컴퍼니그룹

한온시스템이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대전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에서 글로벌 본사·지역본부(RBG) 리더 6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글로벌 경영전략혁신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앤컴퍼니그룹 편입 이후 처음으로 한온시스템의 2030 중장기 비전과 성장 전략이 발표됐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글로벌 차원의 전략 방향과 협업 과제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회의 첫날,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조강연에 지난해 주요 성과를 이끌어낸 리더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변화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사 전략 세션에서는 '윈 나우, 리드 2030(Win Now, Lead 2030)'을 주제로 2030 중장기 비전과 성장 전략이 발표됐다. '윈 나우, 리드 2030'은 2026년부터 매년 경쟁에서 성과를 만들어가며 2030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2030년까지 매출 14조7000억원, 영업이익률 9%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핵심 자동차 열관리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애프터마켓과 신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핵심 전략 방향으로는 △제품 리더십 △원가 경쟁력 △사업 확장이 소개됐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7월부터 추진 중인 '코스트 이노베이션 CFT' 활동으로 발굴된 다양한 혁신 과제를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약 13% 수준인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2030년까지 15%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진 부문별 전략 세션에서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조직별 전략과 중점 추진 과제가 공유됐다. 연구개발(R&D) 세션에서는 SDV(소프트웨어정의차량) 시대 대응을 위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와 차세대 열관리 기술 방향을 공유했으며, 생산·구매 부문은 운영 효율화와 원가 경쟁력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또 조직 생산성 강화를 위한 인력 운영 방향과 함께 프로액티브 컬처 확산과 장기 인재 육성 전략도 발표됐다.

이 부회장은 "변화와 혁신은 더 이상 계획이 아닌 구체적인 성장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조직 간 협업을 기반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한온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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