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에이아이코리아, 호반건설과 AI 회의록 자동 생성 기술 실증

이두리 기자
2026.06.10 16:20
사진제공=엑스에이아이코리아

AI(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엑스에이아이코리아(대표 김재환)가 호반건설과 함께 회의 음성 데이터를 기업 내부 환경에서 처리하는 AI 회의록 자동 생성 기술의 실증(PoC)에 나섰다.

이번 실증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2026년 민간주도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PoC 트랙)' 일환으로 진행된다. 호반건설 본사 회의실 환경에서 회의 빈도가 높은 공간을 대상으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이다.

실증 기술은 '발화자 음성 암호화 기반 회의록 자동 생성·요약 AI 에이전트'다. 발화자별 음성을 암호화해 저장한 뒤 전사(STT), 화자 분리, 요약, 회의 결과 보고서 생성까지 처리하는 구조다. 회의가 끝나면 AI가 주요 논의사항, 의사결정 사항, 후속 조치 항목(액션아이템)을 자동 분류해 보고서 형태로 정리한다.

실증은 두 단계로 나뉜다. 1단계에서는 기존 회의실 마이크와 전용 입력 장치 등 복수의 입력 방식을 비교, 실제 회의실에서 음성을 안정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2단계에서는 수집된 음성의 암호화 저장, 전사, 화자 분리, 요약, 보고서 생성 등 실제 업무 흐름 안에서 검증한다.

기술 운영 측면에서는 외부 클라우드나 외부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대신 기업 내부망 또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음성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향을 우선으로 두고 있다.

엑스에이아이코리아 측은 "경영진 회의 등 보안이 중요한 자리에서는 음성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는 것 자체가 부담"이라며 "음성의 수집·전송·저장·분석·열람 전 과정에서 보안을 확보하는 기업형 AI 회의록 체계를 검증하는 것이 이번 실증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기업 내부에 축적되는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고 정보를 요약·분류·검색·검증하는 B2B(기업 간 거래)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실증이 마무리되면 부서별 업무 특화 AI 에이전트, 그룹사 단위 업무 자동화 솔루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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