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플러스시뮬레이션, WCP 2026서 신약개발 플랫폼 연구 결과 공개

이두리 기자
2026.07.24 17:13
이소진 에이플러스시뮬레이션 대표가 WCP 2026에서 발표 중이다/사진제공=에이플러스시뮬레이션

에이플러스시뮬레이션(대표 이소진·배수현)이 세계약리학회(WCP) 2026에서 AI(인공지능)와 계량약리학을 결합한 신약개발 모델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약리학회는 국제약리학연맹(IUPHAR)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임상·기초약리학 학술대회다. 올해는 최근 호주 멜버른에서 열렸다. 전 세계 임상약리학, 계량약리학, 규제과학, 신약개발 분야의 학계·산업계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소진 에이플러스시뮬레이션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AI-powered Pharmacometrics: Integrating NAMs and Mechanistic Modeling to Shape the Future of Model-Informed Drug Development(MIDD)'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대표는 AI를 Population PK(집단 약동학), PBPK(생리학적 기반 약동학) 등 기존 계량약리학 모델과 융합하는 최신 접근법을 공유했다. 오가노이드와 MPS(생체모사시스템) 등 차세대 비임상 데이터(NAMs)를 AI 및 기전 기반 모델링으로 연결, 인간 약동학과 임상 반응을 예측하는 전략도 제시했다.

아울러 생물의약품 개발용 AI 기반 예측 플랫폼의 베타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은 기존 모델링 기법과 AI·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결합, 인간 약동학 예측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 임상 용량 설정과 신약개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기반 MIDD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에이플러스시뮬레이션은 신약개발 과정에서 PK/PD(약동학·약력학), Population PK, PBPK, QSP(정량적 시스템 약리학) 모델링을 기반으로 최적 용량 설정과 임상개발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업체다.

한편 이번 학회에서는 2034년 세계약리학회 개최지가 대구로 선정됐다. 세계약리학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이 대표는 "국내 임상약리학과 계량약리학 분야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산·학·연과 규제기관 간 글로벌 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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