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옥시레킷벤키저(현 RB코리아, 이하 옥시)의 영국 본사를 찾아 라케시 카푸어 최고경영자(CEO)를 만났지만 진정한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밝힌 가운데 옥시가 7일 영국 본사 입장을 정리해 발표했다.
옥시측은 "레킷벤키저 본사 회장이 런던 슬로에 위치한 본사를 방문한 김덕종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전달했다"며 "모든 한국의 피해자들에게 가슴 깊이 사과의 뜻을 거듭 밝히고 모든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게도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피해자들과 뜻 깊은 대화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과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으로 구성된 항의 방문단은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옥시 영국 본사 연례 주주총회장을 찾아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항의시위를 벌였다. 6일에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김덕종 씨와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카푸어 CEO와 면담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