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생건, 신규 브랜드 '라피오리' 론칭…고급화장품 공략

배영윤 기자
2016.12.21 14:27

12월 중순부터 현대백화점 목동점서 판매, '화밀비법'으로 차별화…럭셔리군 경쟁력 강화

LG생활건강 신규 브랜드 '라피오리'/사진=라피오리 홈페이지

LG생활건강이 새로운 고급 화장품 브랜드 '라피오리'(Lafiori)를 론칭했다. 코스메슈티컬(피부과학 화장품) 브랜드 'CNP Rx' 론칭 후 LG생활건강이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LG생활건강은 이달 중순부터 현대백화점 목동점 프리미엄 화장품 편집숍 '앳뷰티'에 라피오리 제품을 판매 중이다. 온라인에서는 현대H몰, 롯데닷컴 등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라피오리는 화밀(花蜜)비법으로 만든 기능성 화장품으로 이탈리아어 '피오리'(Fiori, 꽃)에서 브랜드명을 따왔다. 동·서양 귀족 여인들이 꽃이나 약재를 꿀에 재워두었다가 피부 미용에 활용하던 화밀비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인위적인 가공을 하지 않고 전통 자연숙성법을 고수한 것이 특징이다.

로얄부케라인, 워터부케라인, 스페셜라인 등 3대 라인으로 신제품을 선보였다. 작약, 아이리스, 장미 등 왕실과 귀족들이 정원에 심었던 '로열 플라워'를 엄선해 원료로 삼았다. 주름개선, 미백 등 기능성을 갖춘 토너, 에센스, 세럼, 크림 등 기초화장품으로 구성했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는 후, 오휘, 숨, 빌리프, CNP Rx 등 5개에서 6개로 늘어났다. 지난 5월 CNP차앤박화장품 고가 라인 'CNP Rx' 론칭하는 등 올해 2개의 신규 고가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럭셔리 화장품 확장에 힘을 싣고 있다.

꽃과 꿀에서 추출한 성분을 주원료로 한다는 브랜드 스토리로 기존 LG생활건강 럭셔리 브랜드 후(한방), 숨(자연발효), 빌리프(전통 허브 제조법), CNP Rx(피부과학) 등과 차별화했다. 앞으로 백화점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며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타 유통채널로의 진출도 고려 중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올해 2번째 럭셔리 브랜드를 선보여 고가 화장품 라인을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독자적인 콘셉트의 제품 개발을 지속해 고급 화장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 '후'는 지난 10월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연말까지 1조16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숨'은 4월에 중국 시장에 진출해 '제2의 후' 만들기에 나섰다. 올해 매출 3500억원 기대되는데 연말까지 중국 '숨' 매장을 당초 목표치의 3배인 15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빌리프'는 북미, 유럽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성분과 디자인으로 글로벌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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