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경쟁 합류한 BAT, 글로 하이퍼X2 바람불까

지영호 기자
2023.02.14 15:36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가 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글로 하이퍼 X2'를 소개하고 있다.

BAT로스만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glo)의 신제품인 '글로 하이퍼 X2'(Hyper X2)를 선보였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KT&G의 '릴 에이블'(lil AIBLE) 오는 16일 판매를 시작하는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일루마 원'(IQOS ILUMA ONE)과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BAT로스만스는 14일 서울 중구 소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급 인덕션 히팅 기술을 적용한 '글로 하이퍼 X2'를 공개했다. 편의성을 높이고 그립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글로 하이퍼 X2는 데미슬림이라는 궐련형 전자담배 포맷을 사용했다. 데미슬림은 기존 슈퍼슬림보다 담뱃잎 함량이 30% 늘어나 한층 두꺼워진 전용 스틱이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는 "기존 연초담배보다 만족감이 적다는 반응이 있어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라며 "연초담배 이용자가 궐련형 전자담배로 넘어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부스트 모드와 스탠다드 모드 버튼을 분리해 소비자가 가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스탠다드 모드는 20초 만에 가열이 완료돼 약 4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부스트 모드는 보다 강렬한 맛을 15초만에 사용할 수 있다.

먼지와 이물질로부터 기기를 보호할 수 있는 아이리스 셔터를 장착했으며 LED(발광다이오드) 표시등을 통해 충전과 가열 상태, 부스트 모드 시작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무광과 유광을 혼합한 두가지 색깔로 디자인했다. 주요 색깔은 민트 블루, 메탈 블랙, 메탈 오렌지, 블랙 레드, 화이트 골드 등 5가지다.

초기 모델부터 적용한 인덕션 히팅 기술은 계속 적용했다. 가열하는 동안 담배가 탈 우려 없어 연소방식의 담배와 비교해 냄새가 덜 나고 재가 남지 않는다.

글로 전용스틱 '네오'는 4종류가 출시된다. △부스트 △퍼플 부스트 △다크 토바코 △프레시 등이다. 가격은 4800원이다. 이날부터 사전구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오는 27일까지 전국출시를 하게 된다.

한편 글로벌 BAT그룹은 '더 나은 내일'(A Better Tomorrow)이라는 그룹의 비전을 강조하면서 2025년까지 뉴 카테고리 부문 매출 50억파운드(약 7조5000억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BAT그룹의 관련 매출은 30억파운드(약 4조6000억원)에 육박했다. 글로의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11.7%로 지난 2년간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엘리 크리티쿠 글로벌 THP(궐련형 전자담배) 총괄은 "한국은 BAT그룹 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톱 마켓 중 하나"라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이번 신제품을 소개함으로써 비연소 제품을 통한 변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AT로스만스는 14일 서울 중구 소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급 인덕션 히팅 기술을 적용한 '글로 하이퍼 X2'를 공개했다. 편의성을 높이고 그립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글로 하이퍼 X2는 데미슬림이라는 궐련형 전자담배 포맷을 사용했다. 데미슬림은 기존 슈퍼슬림보다 담뱃잎 함량이 30% 늘어나 한층 두꺼워진 전용 스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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