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지난해 자회사 신규 편입과 고마진 상품 호조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대폭 증가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 3조8535억원, 영업이익 130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86.7%, 영업이익은 117.1%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1월 한섬과 현대퓨처넷이 회계 기준상 종속회사로 신규 편입된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났다.
주력인 홈쇼핑 사업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면서 외형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지난해 별도기준 현대홈쇼핑 매출은 1조926억원으로 전년대비 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18억원으로 37.7% 늘었다.
작년 4분기 현대홈쇼핑 별도 기준 매출은 26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감소하며 성장세가 약화됐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8% 늘어난 109억원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를 이어갔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홈쇼핑 별도 기준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고마진 건강식·뷰티 상품군 비중 확대 및 비용 효율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연결 기준은 한섬과 현대퓨처넷이 회계 기준상 종속회사로 신규 편입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