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뷰티 전문 유통 기업 실리콘투가 투자한 뷰티 브랜드 '픽톤'의 주식의 일부를 매각해 초기 투자금 13배에 달하는 130억원을 회수했다.
실리콘투는 2021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더마 화장품 브랜드인 '토코보'를 전개하는 픽톤에 약 10억원을 투자했다.
토코보는 동물성 원료와 동물 실험을 배제한 비건 인증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2030세대로부터 인기를 얻고있는 브랜드다. 특히 일본, 미국, 러시아 등 30여 개국에서 상표권을 확보하며 글로벌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그결과 현재 기업가치는 약 869억원으로 초기 대비 25.8배 성장했다. 주당 가격도 1000원에서 6만4604원으로 64배 이상 상승했다.
실리콘투는 오는 31일 픽톤 보유 주식 40만 주 중 20만2000주를 매각하기로 17일 이사회를 통해 결정했다. 이를 통해 약 130억원을 회수하게된다. 이는 초기 투자금 대비 약 13배에 달하는 수익이다. 처분 후에도 실리콘투는 픽톤의 주식 19만8000주(지분 14.7%)를 보유하게 된다.
실리콘투 관계자는 "토코보는 독창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성과는 실리콘투의 선제적 투자 전략이 유효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앞으로도 유망한 K뷰티 브랜드 발굴과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