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에이피알 연매출 1조 눈앞…3분기 영업이익 961억

하수민 기자
2025.11.06 10:17

3분기 매출 3859억원, 영업이익 961억원… 분기 최대 실적 경신
3분기 누적 매출 9797억원으로 '1조 클럽' 돌파 유력

에이피알 2025년 3분기 경영실적. /사진제공=에이피알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2025년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재차 기록하며 연내 매출 1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에이피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61억2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2.8%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59억 4300만원으로 12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746억 3400만원으로 366.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에이피알은 올해 3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연결 기준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은 97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4분기 예상 실적을 고려하면 에이피알은 연초 제시했던 목표인 '매출 1조 원' 달성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2352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200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과 뷰티 부문의 고성장세가 분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전 세계적인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해당 부문 3분기 매출은 2723억 원에 달했으며, 2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3배 성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 역시 3분기 동안 매출액 103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9%가 성장하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을 기준으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글로벌 누적 판매가 500만 대를 넘어섰으며 글로벌 판매량이 증가하며 판매 비중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 내 매출 상승이 계속 이어졌다. 해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10% 성장하며 분기 최초로 해외 매출 3000억 원을 기록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80%로 확대됐다. 특히 전체 매출의 39%를 차지한 미국은 아마존 '프라임 데이(Prime Day)'의 흥행과 판매처 확장 등이 이어지며 단일 국가 최초로 분기 매출 1500억원을 돌파했다. 이 밖에도 일본에서는 메디큐브가 3분기 큐텐 '메가와리' 프로모션 뷰티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는 등의 성과를 냈으며 유럽을 비롯한 신흥 지역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기타 지역 매출도 전년 대비 약 4배 성장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뜨거운 지지와 함께 화장품 매출이 대폭 상승하며 2025년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올해 남은 4분기 매출 극대화를 위해 국내외 모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피알 2025년 3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 /사진제공=에이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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