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폐원단 자원화…무신사, 입점 브랜드와 선순환 구조 구축

하수민 기자
2026.03.26 09:52
무신사 기업 로고. /사진제공=무신사.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와 손잡고 패션 폐기물 문제를 해결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판매 후 남은 잔여 재고부터 생산 단계에서 발생한 샘플과 원단까지 수거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자원 순환 모델이다.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부터 무신사 유즈드, 자회사 브랜드 그리고 국내 입점 브랜드들의 동참을 유도하며 패션 자원 순환 프로세스 확립을 위한 기반을 닦을 예정이다.

수거한 물품 중 상태가 양호한 재고 의류는 기빙플러스의 자원순환 나눔스토어에서 재판매된다. 여기서 발생한 수익은 공익 기금으로 조성돼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사용한다.

판매가 어려운 재고와 원단은 리사이클 과정을 거친다. 무신사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폐기 재고를 섬유 상태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분해와 가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활용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해 기부, 판매 등 선순환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패션 업의 본질을 살린 '업사이클링 옷장과 옷걸이'를 제작한다. 디자인 감수를 위해 브랜드 또는 작가와의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작된 가구는 은둔 고립 청년과 자립 준비 청년의 새로운 출발을 돕는 생활 환경 조성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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