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치, 오데마 피게와 첫 협업 '로열 팝' 공개

로피시엘=박경배 기자
2026.05.13 21:01

포켓워치로 확장한 럭셔리 실험, 디자인·기술 경계 허물다

/사진제공=스와치

스위스 워치 브랜드 스와치가 오데마 피게와 손잡고 새로운 협업 컬렉션 'BIOCERAMIC ROYAL POP'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오데마 피게와 스와치의 첫 협업 프로젝트로, 전통적인 손목시계 개념을 넘어선 포켓 워치 형태로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오데마 피게의 정교한 워치메이킹 기술과 스와치 특유의 대담한 컬러 감각을 결합해 새로운 시간 경험을 제안했다.

컬렉션은 총 8종으로 구성됐다. 스와치 POP 라인의 강렬한 색감을 기반으로,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의 상징인 팔각형 베젤과 육각형 나사, 입체 다이얼 패턴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착용 방식의 확장성도 눈길을 끈다. 탈부착 가능한 랜야드를 활용해 목걸이 형태로 연출할 수 있으며, 손목 착용은 물론 가방 액세서리와 포켓 워치 스타일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하다.

별도 스탠드를 이용하면 탁상시계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어 패션 아이템과 오브제의 경계를 넘나드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기술적 완성도 역시 강화됐다. 컬렉션에는 스와치의 시그니처 무브먼트인 SISTEM51이 적용됐으며, 최초로 수동 와인딩 방식을 도입했다. 90시간 이상의 파워 리저브와 항자성 밸런스 스프링을 통해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했다.

케이스와 크라운에는 바이오세라믹 소재를 적용해 경량성과 내구성을 높였으며, 사파이어 크리스털과 투명 케이스백을 통해 정교한 내부 구조를 드러냈다.

업계에서는 이번 컬렉션이 기술과 스타일, 워치 디자인의 전통적 경계를 허문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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