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사발 확산 어디까지…성동·중랑구서 '5·6차 감염'

김지훈 기자
2020.05.25 11:11

성동구 60대 여성·중랑구 50대 남성 등 확진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정부가 8일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무더기로 쏟아지자 1개월간 클럽 운영을 자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경기도 용인 66번 환자 A(29)씨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감염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은 이날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등 유흥시설 밀집지역. 2020.5.8/뉴스1

서울 중랑구와 성동구 등에서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 9(COVID-19) 확진환자인 인천 학원강사의 5·6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25일 서울시는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보다 8명 증가한 77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태원클럽 관련 확진환자 6명과 기타 2명 등이 신규 확진환자로 집계됐다.

4차 감염자인 광진구 확진환자의 근무지인 성동구 소재 식당 일루오리에 지난 13일 방문한 성동구 60대 여성이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5차 감염 사례다.

또 광진구 확진환자와 같은 식당에서 근무한 40대 여성이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40대 여성의 배우자인 중랑구 50대 남성 택시기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차 감염에 해당한다.

광진구 확진환자는 지난 10일 경기 부천시 돌잔치에 참석해 3차 감염자와 접촉한 뒤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학원강사는 서울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뒤 "무직이다. 집에 있었다"고 방역 당국에 밝혀 접촉자 파악을 늦어지게 만든 확진환자다. 그의 학원 수강생 등이 2차 감염되는 등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즉각대응반과 자치구 보건소가 합동으로 식당과 택시 차량에 대한 긴급방역을 실시했다"며 "시설은 임시 폐쇄 조치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